이마트, 채소 최대 25% 할인 판매

배추 1980원..'도매가 절반 수준'
  • 등록 2013-02-21 오전 6:00:00

    수정 2013-02-21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이마트(139480)가 4개월째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채소류의 물가안정을 위해 최대 25% 할인 판매에 돌입한다.

작년 11월부터 계속되는 한파에 채소 가격이급등했다. 2월 평균 가격 기준으로 배추, 대파 등 주요 채소값이 전년대비 30%에서 최대 135%까지 상승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장바구니 물가 잡기 차원에서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배추, 깐마늘, 대파등 을 도매가격 보다도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

배추를 도매가격 보다도 저렴한 1980원(1통)에 판매한다. 현재 배추는 가락시장 기준 1통에 4800원 수준에 거래되며 올해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이마트는 월동배추 주요산지인 해남과 진도 지역과 사전계약을 통해 배추 10만통을 확보했고, 중간 유통상을 거치지 않고 직접 매입해 도매가격의 절반 수준에 판매키로 했다.

새송이버섯은 대량 매입을 통해 시세보다 20% 저렴한 2580원(2봉/600 g)에, 도매가격이 61.3% 나 오른 대파는 2380원에 판매한다. 지난해 6월 수확시점에 해남등 유명산지의 마늘을 매입해 이마트 후레쉬센터에 비축한 깐마늘은 6480원(1kg)에 판매한다.

민영선 이마트 신선식품담당 상무는 “한파와 폭설로 채소 가격이 안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후레쉬 센터 비축물량 및 산지 직거래 상품 확보를 통해 채소가격 안정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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