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새로운 디자인과 다양한 안전·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한 ‘2013 그랜저’를 3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1년 1월 출시된 그랜저(프로젝트명 HG)는 국내 준대형차 시장을 석권해 온 대표 세단이다. ‘2013 그랜저’는 기존 모델이 지닌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에 웅장함과 역동성을 더해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났다.
외부 디자인은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을 기존 가로형 윙 타입에서 그리스 신전의 건축 양식에서 영감을 얻은 세로형의 버티컬 타입으로 변경, 고급 세단의 위풍당당함과 기품이 더욱 돋보이도록 했다. 도어 그립핸들(손잡이)를 가죽으로 감싸 고급스러움과 그립감을 향상시켰으며, 아웃사이드 미러의 크기를 증대시켜 시인성과 심리적 안정감을 더욱 높였다.
주력모델인 2.4 모던 및 3.0 프리미엄은 통합주행모드, 후방카메라, 신규 오디오 시스템, 하이패스 시스템(ETCS) 장착 ECM 룸미러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했음에도 가격은 동결했다.
최고급 트림인 3.3 셀러브리티의 경우 8인치 프리미엄 내비게이션, 어라운드 뷰 모니터 등 기존 기본 적용됐던 첨단 편의사양을 선택사양으로 변경, 가격을 낮추고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차선이탈 경보시스템, 전자제어 서스펜션(ECS),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오토 하이빔 등 최고급 사양을 탑재했다.
‘2013 그랜저’의 판매가격은 ▲2.4 모던 2994만원 ▲3.0 프리미엄 3292만원 ▲3.0 익스클루시브 3442만원 ▲3.3 셀러브리티 406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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