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남성과 함께 살면 `체중` 증가한다..왜?

  • 등록 2012-11-03 오전 1:00:00

    수정 2012-11-03 오전 1:00:00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여성이 남성과 함께 생활하면 체중이 증가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한 종합비타민제 전문 제조업체는 남녀 1300명을 대상으로 이같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여성 3분의 1이 남성과 함께 살기 시작하면서 이전보다 많이 먹게 돼 체중이 늘었다고 답한 반면 남성의 3분의 1은 오히려 음식 섭취량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영양학자들은 “남녀의 하루 소비 열량이 다르지만, 함께 식사를 준비하고 먹는 과정에서 거의 같은 양의 식사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많은 양을 먹게 됐다고 밝힌 여성의 90%는 남성이 고기를 선호하기 때문에 음식을 만들다 보면 그만큼 육류를 많이 섭취하게 된다고 답했다.

영양학자 피오나 헌터는 “남녀는 부분적으로 서로 다른 영양소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모두에게 맞는 접근 방식은 두 사람 모두의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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