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R3 3달러 눈앞…삼성電 등 실적 `청신호`

8일 DDR3 현물가 2.99弗…11월초 이후 3弗 재돌파 도전
국내社 사실상 독점 시장…"가격 상승 수혜 기대"
  • 등록 2010-01-10 오전 6:00:01

    수정 2010-01-10 오전 6:00:01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DDR3 D램 현물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3달러에 육박했다.

10일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DR3 1Gb의 현물가는 지난 8일 2.9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일 2.89달러에 비해 0.1달러 상승한 가격이다.

현물가 2.99달러는 지난해 11월 9일 기록한 3.01달러 이후 최고 가격이다.
 
DDR3 가격은 이후 조정을 받아 12월 중순까지 하락세를 지속했다.

그러나 12월 22일 2.47달러를 바닥으로 다시 오름세를 타기 시작했으며, 조만간 3달러 고지를 다시 밟을 것으로 관련업계는 내다보고 있다.(그래프 참조)
▲12월 DDR2·DDR3 현물가 추이(출처:D램익스체인지)
업계 관계자는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시즌 등 성수기에 완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여 반도체 가격이 상승했다"며 "`윈도 7` 출시 이후 D램이 빠르게 DDR3로 전환되는 점도 가격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삼성전자(005930), 하이닉스반도체(000660) 등 국내 반도체 업계의 향후 실적 전망에 청신호를 보내고 있다. DDR3 제품은 사실상 국내 업체가 독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가격이 1분기에는 계절적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다소 약세를 보일 것"이라며 "다만 과거에 비해서는 양호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대형 고정거래선의 DDR3 채용률이 70%를 넘어서는 등 DDR3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DDR3 경쟁력을 감안하면 가격 상승의 직접적인 수혜는 국내 업체의 것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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