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1% 상승…"중국 부양 효과 주목"

  • 등록 2024-12-25 오전 1:14:32

    수정 2024-12-25 오전 1:14:32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국제유가가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1% 넘게 오르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오전 11시11분 미국원유선물은 전일보다 1.31% 오른 배럴당 70.15달러에, 브렌트유 선물은 1.29% 상승한 배럴당 73.57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FGE 분석가들은 “단기적으로 국제유가는 휴가철 유동성 축소를 반영하고 있다”면서도 “시장 참여자들은 내년 원유의 공급 수요를 보다 명확하게 파악할 때까지 관망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12월 수요와 공급 추세는 국제유가 약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그런 가운데 향후 수개월내에 원유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왔다.

스파르타원자재의 닐 크로스비 원유 분석 담당 부사장은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이 경제 부양을 위한 정책들을 강화하면서 내년에 3조위안(4110억 달러) 규모의 특별 국채를 발행하려 한다‘며 ”이 같은 정책 기대감은 국제유가를 지지해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완다의 켈빈 웡 수석 마켓 분석가도 중국의 부양책 효과로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단기적으로 배럴당 67달러에서 지지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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