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보이 "마이크로소프트, 액티비전 인수로 게임기업 M&A 활발해질 것"

  • 등록 2023-10-21 오전 3:01:41

    수정 2023-10-21 오전 3:01:41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마이크로소프트(MSFT)와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인수 이후 거대 게임기업들에 대한 추가 인수합병이 활발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CNBC는 벤처 캐피탈 회사 콘보이의 보고서를 통해 액티비전 블리자드, 일렉트로닉 아츠, 일본의 닌텐도 등이 현재 451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그런 가운데 2023년 3분기 기준 비디오 게임 회사에 대한 벤처 자본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했다.

그러나 콘보이는 글로벌 거대 빅테크 기업들이 충분한 현금을 확보해 게임사들과의 거래를 준비하고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애플, 메타, 넷플릭스, 중국의 텐센트

,일본의 소니 등이 잠재적 인수합병을 위해 대차대조표에 총 2294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콘보이는 설명했다.

조쉬 채프먼 콘보이 파트너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번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에 690억 달러를 지불하면서 빅테크 기업의 게임사 인수가 추가로 활발하게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또한 “활기찬 인수합병으로 게이머와 게임 스타트업의 혜택도 예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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