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관리 네일숍 안 가고 집에서 할래요"

셀프네일·홈 쿠킹 등..전년대비 매출 40%↑
  • 등록 2014-10-12 오전 6:00:00

    수정 2014-10-12 오전 6:00:00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최근 전문숍에서 받던 서비스를 집에서 하는 고객들이 늘어났다.

12일 이마트(139480)에 따르면 올 1~9월까지 홈 쿠킹용품, 피트니스용품 등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늘어났다.

이처럼 전문숍에서 받던 서비스를 집에서 할 수 있게 만든 이른바 ‘셀프’ 상품군의 품목수 역시 지난해(2400개)보다 17% 증가한 2800개로 늘었다.

품목 별로는 전동 발각질 관리기가 출시 3개월만에 5000대의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각질제거 핸드타올 판매는 29.1% 늘었다. 홈 인테리어 소품 중 벽지, 친환경 페인트 매출은 각각 15.6%, 8.0%씩 증가했다.

셀프 네일용품의 매출도 늘었다. 7~9월까지 이마트에서 판매된 젤네일 용품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76.5% 상승했다.

노은정 이마트 고객분석팀장은 “최근 DIY(Do It Yourself)를 넘어 더 적극적인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셀프 제품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오는 15일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전문숍을 집으로’라는 테마로 홈쿠킹, 셀프뷰티, 리빙케어 제품 등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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