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의 영업이익은 지난 2010년 2824억 원에서 2013년 1조2847억 원을 달성하며 3년 만에 4배 이상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도 1조1102억 원으로 실적 개선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시장선도 제품 발굴과 적극적인 마케팅 투자를 통해 수익성 확대를 지속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TV시장 성수기를 맞아 올레드TV, 울트라HD TV 등 시장 선도 제품의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원가 절감으로 수익구조 개선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폰 부문에서는 전략 스마트폰 ‘G3’를 비롯해 G3의 디자인과 핵심 기능을 그대로 계승한 ‘G3 비트’, ‘G 비스타’, ‘G3 스타일러스’ 등을 앞세워 고급형부터 보급형에 이르는 G3 패밀리 라인업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또, 후면키 디자인, 프리미엄 사용자 경험(UX),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L피노’, ‘L벨로’ 등 L시리즈로 글로벌 3G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웨어러블 기기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 원형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스마트 워치인 ‘G워치R’을 통해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신성장 동력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는 그룹 차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고유 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차부품과 핵심 솔루션 부문을 사업화하고, 미래성장엔진의 한 축으로 육성하고 있다. 각 사업본부 산하에 흩어져있던 자동차부품 관련 조직들을 모아 지난해 7월 VC(Vehicle Components) 사업본부를 신설했다.
또 인천 서부산업단지내 10만 4621㎡(3만여 평) 대지에 총 3100억 원을 투자해 차세대 성장동력인 친환경 전기차용 구동모터, 인버터와 자동차 공조부품의 연구 및 시제품을 제작하는 핵심기지인 ‘LG전자 인천캠퍼스’를 건설했다.
LG전자는 시장선도제품 연구개발을 위해 연구개발(R&D) 역량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매년 투자액을 늘려왔다. 특히, R&D투자의 대부분은 신시장 창출을 위한 선행 투자 및 소프트웨어 우수 인재 조기 발굴과 육성에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LG전자는 최근 LTE·LTE-A 특허 경쟁력 순위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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