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한국기업]LG전자, 경쟁력 강화로 시장선도 기업으로 도약

  • 등록 2014-10-06 오전 6:00:00

    수정 2014-10-06 오전 6:00:00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LG전자가 시장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시장경쟁이 심화되는 등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 속에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실적 개선 추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LG전자(066570)의 영업이익은 지난 2010년 2824억 원에서 2013년 1조2847억 원을 달성하며 3년 만에 4배 이상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도 1조1102억 원으로 실적 개선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시장선도 제품 발굴과 적극적인 마케팅 투자를 통해 수익성 확대를 지속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TV시장 성수기를 맞아 올레드TV, 울트라HD TV 등 시장 선도 제품의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원가 절감으로 수익구조 개선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폰 부문에서는 전략 스마트폰 ‘G3’를 비롯해 G3의 디자인과 핵심 기능을 그대로 계승한 ‘G3 비트’, ‘G 비스타’, ‘G3 스타일러스’ 등을 앞세워 고급형부터 보급형에 이르는 G3 패밀리 라인업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또, 후면키 디자인, 프리미엄 사용자 경험(UX),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L피노’, ‘L벨로’ 등 L시리즈로 글로벌 3G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웨어러블 기기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 원형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스마트 워치인 ‘G워치R’을 통해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생활가전 부문은 친환경 고효율 기능을 탑재한 시장선도제품 및 LG만의 스마트홈 서비스인 ‘홈챗(HomeChat)’을 내세워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원가 혁신으로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신성장 동력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는 그룹 차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고유 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차부품과 핵심 솔루션 부문을 사업화하고, 미래성장엔진의 한 축으로 육성하고 있다. 각 사업본부 산하에 흩어져있던 자동차부품 관련 조직들을 모아 지난해 7월 VC(Vehicle Components) 사업본부를 신설했다.

또 인천 서부산업단지내 10만 4621㎡(3만여 평) 대지에 총 3100억 원을 투자해 차세대 성장동력인 친환경 전기차용 구동모터, 인버터와 자동차 공조부품의 연구 및 시제품을 제작하는 핵심기지인 ‘LG전자 인천캠퍼스’를 건설했다.

또한 LG전자는 글로벌 커넥티드 카 부품 시장 공략에도 주력하고 있다. 커넥티드 카 개발 연합인 ‘오픈 오토모티브 얼라이언스(Open automotive Alliance; OAA)’에 참여해, 이를 통해 글로벌 전자·IT업체 및 자동차 제조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세계 커넥티드 카 부품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시장선도제품 연구개발을 위해 연구개발(R&D) 역량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매년 투자액을 늘려왔다. 특히, R&D투자의 대부분은 신시장 창출을 위한 선행 투자 및 소프트웨어 우수 인재 조기 발굴과 육성에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LG전자는 최근 LTE·LTE-A 특허 경쟁력 순위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시장선도 제품 발굴과 적극적인 마케팅 투자를 통해 수익성 확대를 지속할 계획이다. 사진은 울트라 올레드 TV 출시행사에서 모델들이 세계 최초 울트라 올레드 TV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LG전자 제공


▶ 관련기사 ◀
☞LG전자, 국내 최고 효율 태양광 모듈 '모노 엑스 네온' 출시
☞LG전자, 원형 디자인 공기청정기 제품군 확대
☞암중모색 LG전자, 돌파구는 없나(종합)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