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성·귀경길 안전운전 가이드

  • 등록 2013-09-18 오전 6:00:00

    수정 2013-09-18 오전 6:00:00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손해보험업계가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돕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동차 무상 점검과 긴급출동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며, 장거리 운전을 준비하는 운전자라면 내용을 꼼꼼히 챙겨보는 것도 좋다.

車 무상점검 서비스 제공

삼성화재(000810)는 오는 22일까지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차 무상 점검을 시행한다. 전국 애니카랜드를 방문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타이어 공기압을 측정하고 각종 오일 상태를 점검·보충해준다. 전국 기상상태 관측과 출동서비스 컨트롤 종합 상황실도 마련했다. 고속도로 주요 분기점 45개 지역과 차량 이동이 많은 주요 요충지 114개 지역에 긴급 구조팀을 파견한다.

현대해상(001450)과 현대하이카다이렉트도 추석 연휴 기간 전국 주요 성묘 지역과 고속도로 출동 전담팀을 운영한다. 또 전국 하이카프라자를 방문하면 차량 무상점검과 워셔액 무료보충, 타이어 공기압 체크 무료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동부화재(005830) 역시 프로미카월드를 통해 차량 점검과 살균탈취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사고 나면 보험사에 먼저 신고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경찰서에 신고해 사고 상황을 설명하고 그에 대한 조치를 안내받는 게 좋다. 사고현장의 보존과 증인확보도 중요하다. 스프레이를 이용해 자동차 바퀴 위치를 표시하고 휴대용 카메라 등을 이용해 사고현장의 사진도 꼼꼼히 촬영해 두는 것도 필요하다.

제2의 추돌사고를 막기 위해 증거 확보 등을 확실히 한 뒤 도로 우측 가장자리 등 안전한 곳으로 차량을 이동하도록 해야 한다. 경찰서에 신고한다고 해서 자동으로 자신이 가입한 보험사에 사고가 접수되는 게 아니어서 최대한 빨리 보험사에 연락을 취해야 한다.

단기운전자확대 특약 가입도 고려

연휴 기간 중에는 장거리, 장시간 운전으로 교대로 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보험에서 정한 운전자 범위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이 운전하다 사고가 나면 보험처리가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부득이하게 다른 사람에게 운전대를 맡겨야 한다면 운전자의 범위를 단기간 확대하는 ‘단기운전자확대 특약’에 가입해 두는 것도 좋다. 마지막으로 운행 중 타이어 펑크, 잠금장치 해제, 긴급견인 등의 상황이 발생하면 가입한 손해보험사의 긴급출동서비스(★표 참조)를 이용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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