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일본 3D TV시장 공략

24일 시네마 3D TV 출시
하반기 후속 제품 출시 예정."공격 마케팅으로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
  • 등록 2011-06-16 오전 6:00:00

    수정 2011-06-16 오전 6:00:00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LG전자(066570)가 3D TV의 원조인 일본 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는 지난 15일 일본 도쿄 미나토구 롯폰기에 있는 도쿄 미드타운에서 `시네마 3D 일본 출시` 행사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24일 출시되는 32· 42· 47인치 시네마 3D TV와 3D 블루레이 홈시어터, 3D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선보였다.

LG전자는 작년 말 일본에 LED TV를 처음 선보인 후, 올해 전략제품인 시네마 3D TV를 본격 판매해 시네마 3D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는 각오다.

역사(驛舍)와 도심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공공장소를 순회하면서 셔터안경 방식 3D TV와 비교하는 행사를 열 예정이다. 24일부터는 `TV 혹은 LG TV?`를 주제로 시네마 3D 기술력을 알리는 광고도 선보인다.

이날 행사에는 이규홍 일본법인장(부사장)과 변경훈 HE해외마케팅 담당(부사장) 등 LG전자 경영진을 비롯해 현지 주요 거래선과 취재진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규홍 LG전자 일본법인장 부사장은 "기존 제품과는 차원이 다른 차세대 시네마 3D로 까다로운 일본 소비자들의 눈길을 잡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시네마 3D TV 후속 제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공격적인 소비자 체험 마케팅을 통해 일본 TV 시장에서 프리미엄 3D TV 브랜드 이미지를 다지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일본 출시 행사를 마지막으로 시네마 3D 글로벌 출시를 마무리하고, 공격적인 시네마 3D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는 일본 3D TV 시장이 올해 145만대에서 2012년 221만대, 2013년 266만대, 2014년 308만대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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