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기아차, `K5 하이브리드` 베일벗었다

국내 첫 가솔린 하이브리드..연비 21km
누우 2.0엔진, 30kw급 전기모터 적용
  • 등록 2011-03-31 오전 9:20:00

    수정 2011-03-31 오전 9:21:58

[이데일리 원정희 기자] 기아자동차(000270)의 첫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인 중형 세단 `K5 하이브리드`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기아차는 31일 경기도 일산 한국국제전시장(킨텍스)에서 열리는 `2011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올 상반기 출시할 K5 하이브리드를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이날 기아차가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신차 K5 가솔린 하이브리드는 성능과 연비개선을 위해 하이브리드 전용 파워트레인인 누우 2.0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30kW급 전기모터 등을 적용했다.

이 차는 엔진 출력 150마력, 전기모터 출력 41마력 등 총 191마력의 힘을 낸다. 연비도 21.0km/ℓ(연구소 자체 측정치)를 달성했다.

특히 이 모델에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270볼트(V)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해 중형급 차량에 걸맞는 출력을 실현했다고 기아차 측은 강조했다.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는 경쟁모델에 적용한 니켈수소(Ni-MH) 타입보다 약 25% 정도 가볍고, 출력밀도와 에너지 밀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4중 안전설계로 안전성까지 높였다.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가상엔진 사운드 시스템`도 적용했다. 전기모터만으로 주행하는 저속 구간에선 엔진소리가 없어 차량의 접근을 인지하지 못한 보행자의 사고위험을 줄이기 위해 가상의 엔진소리를 차량 밖으로 내보내는 것이다.

기아차는 K5 하이브리드의 주요 타깃층을 친환경 고효율 차량에 관심이 많은 30대 후반으로 설정하고, 올 상반기 출시를 준비중이다.

K5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보증기간은 일반 가솔린차량보다 확대된 6년, 12만킬로미터로 정해졌다.

한편 기아차는 오는 10일까지 열리는 서울모터쇼에서 총 3977㎡(약 1205평) 면적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신차, 콘셉트카, 양산차 등 차량 27대와 신기술 10종을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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