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31일 경기도 일산 한국국제전시장(킨텍스)에서 열리는 `2011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올 상반기 출시할 K5 하이브리드를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이 차는 엔진 출력 150마력, 전기모터 출력 41마력 등 총 191마력의 힘을 낸다. 연비도 21.0km/ℓ(연구소 자체 측정치)를 달성했다.
특히 이 모델에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270볼트(V)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해 중형급 차량에 걸맞는 출력을 실현했다고 기아차 측은 강조했다.
기아차는 K5 하이브리드의 주요 타깃층을 친환경 고효율 차량에 관심이 많은 30대 후반으로 설정하고, 올 상반기 출시를 준비중이다.
K5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보증기간은 일반 가솔린차량보다 확대된 6년, 12만킬로미터로 정해졌다.
한편 기아차는 오는 10일까지 열리는 서울모터쇼에서 총 3977㎡(약 1205평) 면적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신차, 콘셉트카, 양산차 등 차량 27대와 신기술 10종을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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