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10)LG전자, 올 평판TV 2900만대 판다

LCD 2500만대, PDP 400만대 조준
LED TV 판매목표 700만대..라인업 40여개로 확대
  • 등록 2010-01-10 오전 10:36:18

    수정 2010-01-09 오후 5:00:46

[라스베이거스=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LG전자(066570)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최대 멀티미디어 가전전시회 `CES 2010`에서 올해 평판TV 를 2900만대 판매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소니를 제치고 LCD TV시장 2위로 올라선 LG전자가 이 여세를 몰아 업계 2위 자리를 확고하게 굳힌다는 전략이다.

특히 판매 대수 뿐만 아니라 금액 기준으로도 소니를 확실하게 제치고 선두권으로 올라선다는 각오다. 

올해 LCD TV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22% 늘어난 1억7130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 가운데 LG전자는 2500만대를 팔아 시장점유율을 지난해 11%대에서 15%대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LED TV의 경우 총 700만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LED TV 라인업은 작년 8개 모델에서 40여개 모델로 크게 늘릴 예정이다.

PDP TV도 올 판매목표를 400만대로 잡았다. LG전자는 50인치 이상 대형 PDP TV시장을 우선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아시아와 중동, 중남미 등 성장시장에서 PDP TV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마케팅을 집중 전개할 방침이다.

강신익 LG전자 사장은 "프리미엄TV 제품을 대표하는 인피니아 시리즈에 향후 3년 이상 중장기 기간에 글로벌 마케팅 투자를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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