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항균 드럼세탁기로 中 공략"

소독제 전용 세탁방법·투입구 적용 `알러지케어` 출시
항균 브랜드 `데톨`과 공동 마케팅
  • 등록 2009-05-10 오전 11:04:00

    수정 2009-05-10 오전 9:27:02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LG전자(066570)는 중국에서 항균 기능을 강화한 `알러지케어` 드럼세탁기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이제품은 지난해 중국 소비자들이 세탁시 소독제 사용을 많이 한다는 연구결과를 통해, 업계 최초로 소독제 전용 세탁방법 및 투입구가 적용됐다.

또 8kg급으로 세탁용량을 키우고, 알러지 유발물질(알레르겐:allergen)을 제거할 수 있는 스팀 세탁기술을 적용했다.

아울러 항균전문 브랜드 `데톨(Dettol)`과 공동으로 항균 마케팅을 실시하기로 했다.

`데톨`은 영국 생활용품 업체 `레킷 벤키저(Reckitt Benckiser)`의 항균브랜드로 세척제·소독제 등 가정용 관리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LG전자는 베이징 등 31개 도시 2000여개 유통매장에서 `알러지케어` 세탁기와 `데톨` 항균제품을 함께 전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LG드럼세탁기 구입고객에게 데톨 세탁물 전용 항균세제 패키지를 증정한다.

정우성 LG전자 중국가전 영업팀장(상무)은 "최근 세균, 바이러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데톨과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LG전자의 건강한 가전이미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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