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디지털 음향기기 전문업체로 최초의 국내상장 외국기업인 중국
3노드디지탈(900010)이 이달 15일부터 19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된 제105차 캔톤페어(광저우무역박람회) 1기에 참가, 연간기준 300만달러의 상담수주 실적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세계경기 침체로 인해 외국바이어들의 참가가 전년동기대비 20%이상 줄어든 상황에서 거둔 성과로, 3노드 제품의 객단가 증가와 고객충성도 제고를 반증해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999년부터 켄톤페어에 매회 참가하고 있는 3노드는 이번 박람회에서 기존 제품인 멀티미디어 스피커, 홈씨어터 사운드바, ipod 도킹스피커 등 외에도 현재 개발 완성단계에 있는 디지털 포토 프레임을 선였다.
앞서 3노드는 이미 지난 3월 기업설명회를 통해 넷북과 홈네트워크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 중으로 제품을 출시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번 캔톤페어는 중국이 국제무역결제에서 처음으로 위안화 사용을 공식 허용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3노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위안화 결제를 상담해 온 바이어 수가 상당수에 이르며 이는 달러화 변동성이 높아짐에 따라 안정적인 위안화의 결제를 선호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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