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월간 유로·엔에 강세..금리인하 가능성 축소

  • 등록 2007-06-01 오전 4:59:11

    수정 2007-06-01 오전 4:59:11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31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가치가 유로에 대해 하락했다. 그러나 월간으로는 유로와 엔에 대해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시간 오후 2시50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1.3454달러로 전일 1.3429달러보다 상승했다.

하지만 달러화 가치는 5월 한 달 동안 유로화에 대해 1.4% 상승했다. 엔화에 대해서도 1.9% 올랐다.

경제지표 호조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올해 안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줄었다는 분석이 달러가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도 비교적 호조를 보였다. 5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월가 예상을 대폭 상회했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월가 예상을 하회, 고용 시장 호조를 입증했다. 4월 건설 지출도 월가 예상보다 좋았다.

다만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만이 4년 최저치로 떨어졌다.

달러는 5월 한 달간 스위스 프랑에 대해서도 1.4% 올랐다. 영국 파운드에 대해서는 1% 상승했다.

한편 엔에 대한 달러 가치 상승은 글로벌 주식시장 호조와도 무관치 않다. 주식시장 호조로 투자자들의 위험 자산 선호도가 증가하고, 엔 캐리 트레이드가 각광받으면서 엔화 약세를 부추겼다.

엔화는 5월 한 달간 유로에 대해서도 0.4% 떨어졌다.

멜론 파이낸셜의 그랜트 윌슨 트레이더는 "엔화는 앞으로도 약세를 보일 것"이라며 "캐리 트레이드의 매력이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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