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아마존(AMZN)이 월마트(WMT)와 경쟁하기 위해 애완동물 원격 의료 서비스를 고려하고 있다고 CNBC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마트는 지난 5월 월마트 플러스 가입자를 대상으로 1년간 애완동물 원격 의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지난 2월 원메디컬 인수를 완료하며 의료서비스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했다. 그러나 애완동물 사료 및 용품 분야 외에 애완동물 건강 관련 사업에는 의미있는 투자를 하지 않았다.
올해 초 발표된 블룸버그 인텔리젠스의 연구에 따르면 미국의 애완동물 시장은 10년 안에 20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애완동물 건강 관리가 이러한 붐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