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화 중기청장 "중기 해외시장 개척, 기업 대표가 직접 챙겨야"

WC300 수출기업 현장 간담회 개최…해외수출 애로사항 해결 최선
  • 등록 2015-10-18 오전 6:00:00

    수정 2015-10-18 오전 6:00:00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중소기업의 해외수출 촉진을 위해 대표이사를 비롯한 기업 경영진이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중소기업청은 18일 “한 청장은 지난 16일 경기도 판교에 있는 크루셜텍(114120)을 방문해 월드클래스 300(WC300) 기업들의 수출활력 제고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 청장 외에도 중견기업연합회, WC300 기업협회, KOTRA, 한국산업기술진흥원, WC300 기업 대표이사 등 20여명이 참석해 크루셜텍의 해외 마케팅전략과 수출 애로 및 업계 건의사항을 들었다.

WC300 기업 대표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수출보험한도 증액 △해외법적분쟁 지원 △인력부족 △해외시장 정보제공 확대 등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수출활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 강구를 요청했다.

중기청은 WC300 지원기관들과 함께 업계 건의사항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뿐만 아니라 부처협의가 필요한 사항은 협의를 통해 정책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한 청장은 “해외시장 개척사업은 기업 대표들이 직접 챙기지 않으면 쉽게 성과가 나지 않는다”며 “수출을 견인하고 신성장동력이 지속 확대될 수 있도록 경영진이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WC300 기업 수출액(2015년 1~8월)은 전년동기댑 4.4% 늘어난 71억8000만달러(약 8조1349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국내 총수출과 대기업 수출이 각각 6.3%, 9.6% 감소한 것과 상반된 결과를 나타냈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은 16일 경기도 판교에 있는 크루셜텍에서 월드클래스300 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수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업 경영진이 나서 해외수출에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사진= 중소기업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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