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무부, 삼성·LG전자 세탁기 덤핑조사 착수

월풀 제소 탓..한국-멕시코산 제품 대상
  • 등록 2012-01-21 오전 4:12:54

    수정 2012-01-23 오전 7:25:28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미국 상무부가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가 만드는 가정용 세탁기 제품의 덤핑 판매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성명서를 내고 "글로벌 가전업체인 월풀이 제소한대로 삼성과 LG전자가 한국과 멕시코에서 생산하는 대형 가정용 세탁기를 미국에서 원가 이하로 덤핑 판매하고 있는지 여부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말 월풀은 삼성전자와 LG전자 세탁기 제품이 미국시장에 덤핑 판매되고 있다며 당국에 제소한 바 있다.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 제소였다.

이에 대해 미 상무부는 덤핑 예비판정을 내린 바 있으며, 덤핑이 최종 확정될 경우 반덤핑 관세 등을 부과할 수 있다. 이 경우 삼성과 LG전자는 금전적 부담은 물론이고 대미 수출에도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0년 기준으로 미국은 한국과 멕시코에서 총 11억달러 어치에 이르는 세탁기를 수입한 바 있다.

▶ 관련기사 ◀ ☞`첫 본안소송 애플에 졌지만`..삼성 "다음주엔 다를 것..자신있다" ☞獨 법원 "애플, 삼성 특허 침해 안했다" ☞[마감]`외국인이 떴다` 코스피, 단숨에 1940선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뉴진스 수상소감 중 '울먹'
  • 이영애, 남편과...
  • 김희애 각선미
  • 인간 복숭아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