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스럽게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한편 신규 시장 진입을 위해 활발하게 현지 업체와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한때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던 한게임이 이처럼 해외 진출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혁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한게임은 온라인게임 산업이 갖춰지지 않은 일본 시장에 진출해 `게임포털`이라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정착시키며 일본 게임포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NHN재팬은 지난 2003년 설립돼 현재 361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3.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게임 `드래곤네스트`와 `엘소드` 등으로 지난해 기준 1820억원의 해외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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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한게임은 게임포털 대신 `킬러 콘텐츠`가 될 수 있는 핵심 게임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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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한게임은 다양한 세계적인 게임쇼에 참여하며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차이나조이`에 참여, 여러 업체와 수출계약을 이뤄냈다. 지난 17일(현지시간)부터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쇼 `게임스컴`에도 B2B 부스를 마련해 수출 계약을 맺는데 주력하고 있다.
유럽지역의 게임업체에 한게임의 게임을 알리고 유럽시장을 뚫을 수 있는 활로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게임스컴에서 한게임은 총싸움게임 `본투파이어`와 `출조낚시왕`, `트리니티2`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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