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북치기 박치기?`‥비트박스 달인 등장!

  • 등록 2010-01-15 오전 8:07:00

    수정 2010-01-15 오전 8:37:28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우리나라에서도 가끔씩 가수들이 `비트박스` 실력을 선보이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하는데요. 중국에서는 최근 비트박스 달인이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악기 하나 없이도 화려한 연주를 해 내는데요. `비트박스`의 달인이 입으로 만들어 내는 놀라운 음악, 지금 감상해 보시죠.
 
    

화려한 조명과 함께 무대에 오른 한 남성.

마이크를 집어 들더니, 박자에 맞춰 손과 입으로 화려한 연주를 하기 시작합니다.

바로 손과 입을 사용해 강한 악센트의 리듬을 만드는 `비트박스 예술가` 리앙 보씨 입니다.

올해 21살의 리앙보씨는 최근 중국에서 `비트 박스의 달인`으로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별다른 어려움 없이 쉽게 만들어내는 것 같은 소리는, 실제 음악을 듣는 것처럼 무척 정교합니다.

(인터뷰)리앙보/비트박스 예술가
예를 들어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Sexy Back'과 블랙아이드 피스의 'My Hump'를 사람들이 듣고, 과연 제가 저것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는데요. 제가 정말 그대로 흉내 내는 걸 보면 사람들이 무척 좋아합니다.

취미로 시작하게 된 비트박스를 전문적으로 한다는 각오에, 처음엔 가족들과 친구들의 반대도 심했습니다.

하지만 TV에 나오는 것을 본 가족들은 점차 마음을 열었고, 이제는 리앙보씨의 팬이 될 정도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리앙보씨는 따로 누군가에게 비트박스를 배운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인터넷을 통해 독학으로 비트박스를 배워 더욱 관심을 모았습니다.

요즘 리앙보씨의 공연은 객석이 가득 찰 정도로 수많은 사람들미 모여 듭니다.

독특하고도 환상적인 연주는 관객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합니다.

(인터뷰)우시아오요
그를 흉내 내면서 춤을 추기도 하고 따라해 보는데요. 정말 쉽게 되질 않아요.

70년대 중반에 탄생한 힙합과 함께 인기를 얻기 시작한 `비트박스`

이제는 중국 젊은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퍼포먼스 예술로 자리 잡아 가고 있습니다.

월드 리포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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