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투자)낙인 없고 손실폭 줄인 ELF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최대 연 13%의 수익을 지급하는 주가연계펀드(ELF) `신한BNPP 증권 제KBHn-1호 [ELS-파생형]`를 새로 출시했다.

이 ELF는 홍콩 H지수와 KB금융(105560)지주 주가에 연계되어 있는 상품으로 만기는 2년이다. 만기 때 두 개의 기초자산 가격이 설정 시 기준지수 대비 60% 이상이면 최대 26%(연 13%)의 수익을 지급한다. 제 KBHn-1호 ELF는 노 낙인 스텝다운 플러스(No Knock-in stepdown plus) 구조로 손실에 대한 판단여부는 만기일 종가로 결정된다.

또 4개월마다 조건을 충족할 경우 중도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홍콩 H지수와 KB금융지주 주가가 4개월과 8개월째는 기준가의 90%, 12개월과 16개월째는 85%, 20개월째 80% 이상이면 연 13%의 수익률로 조기 상환된다. 만약 4개월째 중도상환 조건을 충족했다면 연 13%의 3분 1인 4.32%의 수익이 지급된다.

다만 만기 때 기초자산 중 한 종목이라도 설정시 주가의 60% 미만이면 원금 손실이 발생하며, 손실폭은 설정시점이 아니라 마지막 상환 베리어 대비 하락폭만큼만 손실을 보게 된다. 가령 기초자산 중 낮은 쪽 종가가 기준가의 50%라면 기준가의 60%보다 낮은 부분인 10%에 참여율 1.67%를 곱한 16.7%가 손실률이 되는 식이다. 

4개월 이전에 환매할 경우엔 환매금액의 7%, 4개월 이후에는 환매금액의 5%를 환매 수수료로 내야한다. 선취 판매수수료는 납입금액의 1%다.

이달 27일까지 신한은행 전 지점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28일 설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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