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흥익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29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대우건설 재매각 카드는 그룹 전체를 살리는 수"라며 "금호산업 외형축소는 불가피하겠지만 그룹 전체가 살아난다는 점에서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우건설 매각 관전포인트로 ▲구체적인 매각방법 ▲매각가격 ▲인수자 ▲풋백옵션 행사가격과 M&A 가격과 차액 보상 여부를 꼽았다.
매각방법으로는 50%+1주를 매각하는 방법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판단했다. 매각가격으로는 10년 주가순자산비율(PBR) 1.3배인 1만4500원에 30% 프리미엄을 더한 1만8850원 내외의 가격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유통시장에서 주식을 매수하는 방식의 M&A가 아니기 때문에 주가가 반드시 상승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단기적으로 주가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대우건설에 대한 투자의견 `단기매수`(Trading Buy)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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