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5일 런던·싱가포르·두바이 등 3개국에서 동시 론칭 행사를 갖고 글로벌 전략 풀터치스크린폰 `삼성 제트(SAMSUNG JET·S8000)`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 마케팅을 위해 `Samsung Unpacked`라는 티징 사이트를 오픈하고 제품 출시 카운트다운을 해왔다.(관련기사 ☞ `카운트다운 개시!` 삼성 글로벌 전략폰 15일 공개(2009.06.03 08:36)
삼성전자는 이 제품에 지난 2년간 축적된 풀터치폰 관련 기술을 모두 집약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의 첫번째 특징은 화질. 기존 WQVGA AM 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보다 4배 이상 선명한 3.1인치 WVGA(800×480) AM OLED가 탑재됐다.
이에따라 사진, 게임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이용시 최상의 화질을 제공한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사용환경도 강화됐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이 제품은 일반 풀터치폰이지만 스마트폰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모바일 웹브라우저인 `돌핀(Dolphin) 브라우저`를 탑재했다. 이를통해 빠른 속도의 검색을 지원하며 `멀티 웹서핑 기능`도 가능하다.
아울러 탑재된 모든 휴대전화 기능을 최대 20개까지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기능을 지원해 PC와 유사한 사용환경을 제공한다.
`삼성 제트`의 또다른 특징은 빠른 응답속도의 터치환경. 이 제품에는 별도의 800MHz 초고속 CPU를 탑재돼 빠른 터치 반응 속도를 제공한다.
마지막 특징은 UI(User Interface). 이 제품에는 3차원 효과에 움직임, 문자 등을 인식하는 기능의 `TouchWiz 2.0`이 탑재됐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부사장)은 "이번 전략폰의 출시로 휴대전화 사용자들에게 놀라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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