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특수 잡아라(14) 외식 브랜드, 연말고객 잡아라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연말 성수기를 맞이해 외식업부터 서비스업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이런 이벤트를 통해 가맹점 매출향상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몸부림들이 다양하다. 이에 각 업체별 연말이벤트를 정리해 본다.(편집자주)

연말이다. 어디를 갈까, 무엇을 먹을까 고민되는 계절이다.
이에 따라 외식 브랜드들이 가뜩이나 얇아진 지갑의 고객을 잡기 위한 마케팅이 한창이다.

영화 관람권을 제공하거나 타깃 고객을 잡기 위한 신메뉴를 출시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외식 전문 프랜차이즈 브링웰피자(www.bringwell.co.kr)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문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연말을 맞아 피자도 먹고 문화 공연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의미가 있다.

12월 24일까지 홈페이지 고객 시식 후기 코너에 글을 남기면 추첨해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 니코 관람권을 제공한다. 니코는 하늘을 자유롭게 날고 싶은 사슴이야기로 완소남 장근석과 개그 달인 김병만의 목소리 연기가 돋보이는 가족 애니매이션 영화다.

생맥주전문점 가르텐비어(www.garten.co.kr)도 연말을 맞아 콘서트 및 영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지난 11월 26일부터 5만원 이상 결재한 고객 중 선착순으로 영화 ‘4요일’ 초대권을 무료로 지급한데 이어 20일부터는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2008 김종서 콘서트’ 티켓 1만원 할인권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할인권은 소진시까지 방배직영점을 비롯한 서울·경기지역 내 30개 매장에서 고객이 직접 수령할 수 있다.

신메뉴 출시도 잇따르고 있다. 이상헌 창업경영연구소(www.icanbiz.co.kr) 소장은 “연말 모임 장소 결정 주체는 대부분 여성이다”며 “신메뉴 출시는 이들을 잡기 위한 또 다른 마케팅 전략”이라고 말했다.

프리미엄 생맥주전문점 치어스(www.cheerskorea.com)는 이달 들어 하반기 신메뉴 출시에 이어 겨울 계절메뉴 두 가지를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메뉴는 담백한 치킨과 신선한 샐러드가 어우러진 중국식 치킨 샐러드‘유린기’, 오동통한 통새우 만두와 시원 담백한 육수가 감칠맛을 더하는 ‘통새우 완탕’ 등 두 가지다.

치어스는 신메뉴 출시와 함께 ‘Go!go!go 포토이벤트’도 진행한다. 신메뉴 및 맥주 먹는 모습을 사진에 담아 본인 블로그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노트북과 디지털카메라, 외식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파닭치킨’으로 유명한 ‘사바사바치킨호프’(www.사바사바.kr)도 겨울철 젊은 고객을 공략하기 위해 따뜻한 국물요리와 튀김 등 7가지 다양한 메뉴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