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마이스 엑스포·전시산업대전 올해부터 동시 개최 [MICE]

11월 6~8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서
공동 아젠다 발굴, 교류·협력 확대
"비즈니스 성과 높이는 기회될 것"
  • 등록 2024-08-14 오전 12:03:00

    수정 2024-08-14 오전 12:03:00

서원익 한국전시주최자협회장(왼쪽 두번째)와 신현대 한국마이스협회장(세번째)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와 ‘대한민국 전시산업대전’ 동시 개최 내용이 담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이스협회)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매해 각각 열리던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ME)와 ‘대한민국 전시산업대전’(전시산업전)이 올해부터 함께 열린다. 고유한 행사 명칭과 규모 등은 유지하면서 일정, 장소를 공유하는 ‘코-로케이션’(Co-Location) 방식이다. 국내외 국제회의전담조직(컨벤션뷰로)과 전시컨벤션센터, 전시 주최사(PEO), 컨벤션기획사(PCO), 포상관광 전문 여행사, 장치·디자인, 수송·물류 등 서비스 기업 등 마이스 관련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는 두 행사가 동시에 열리는 건 2010년 이후 15년 만이다.

한국마이스협회와 한국전시주최자협회는 지난 8일 올해 11월 각기 개최할 예정이던 두 행사를 동시에 열기로 하고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는 협약에 따라 오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동시에 열린다. 이후 동행 여부는 행사 종료 후 양측이 별도 협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이번 동행으로 마이스 산업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과시하는 기회로 보고 있다. 활동 영역이 겹치는 기관과 기업, 바이어의 행사 중복 참가에 대한 부담을 줄여 비즈니스 상담의 질과 성과를 높이는 효과도 클 것으로 보고 있다.

2000년 ‘한국컨벤션산업전’으로 시작한 KME는 전국 지자체와 호텔·리조트, 여행사, PCO 등이 행사 개최나 단체 파견 수요가 있는 기업과 학회, 협회 등과 비즈니스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여는 마이스 종합 박람회다. 지난해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행사에는 국내외 265개 기관과 기업 외에 24개국에서 해외 바이어 150여 명이 참여했다.

한국전시주최자협회가 2008년부터 개최해 온 전시산업전은 한국전시장운영자협회, 한국전시디자인설치협회, 한국전시서비스협회 등 전시 업계가 참여하는 행사다. 코로나로 4년 만에 대치동 세텍(SETEC)에서 재개된 지난해 100여 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콘퍼런스, 채용 박람회, 시상식 등이 동시에 열렸다.

신현대 한국마이스협회장은 “두 행사 동시 개최는 전시컨벤션 등 관련 업계의 교류와 협력을 늘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너지 창출을 위해 두 행사를 아우르는 공동 아젠다 발굴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펑" 폭발음..포항제철 불
  • 필드 위 여신
  • 노병, 돌아오다
  • '완벽 몸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