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 가상화폐·옵션 거래 회복 힘입어 2Q 강력한 실적

  • 등록 2024-08-09 오전 12:06:32

    수정 2024-08-09 오전 12:06:32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로빈후드마켓츠(HOOD)는 지난 2분기에 가상화폐를 비롯한 옵션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강력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신용카드 및 구독 서비스 등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에 8일(현지시간) 로빈후드의 주가는 전일대비 4% 오른 17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배런즈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지난 2분기 주당순이익(EPS)이 0.21달러로 전년 동기에 기록한 0.03달러 대비 크게 성장했으며 월가 예상치인 0.16달러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 역시 6억8200만달러로 지난해 기록한 4억8600만달러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월가 예상치인 6억4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지난 2분기 순이익은 1억8800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기록한 2500만달러 대비 대폭 확대됐다.

로빈후드는 플랫폼을 위한 기능을 개발하는 동시에 인수합병에도 참여했다.

지난 6월에는 암호화폐 거래소 빗스탬프를 인수했고, 7월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맞춤형 투자 전략을 개발하는 투자 연구사 플루토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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