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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월드 와이드 웹(WWW) 세계에 들어있다면 누구나 공감할 거다. 눈에 보이는 WWW니까. 와이드 웹이 떠도는 현장을 잡아낸 적나라한 풍경화니까.
‘와이드 웹 웨이브’(Wide Web Wave·2017)를 그린 작가 오스카 오이와(53)는 브라질에서 태어난 일본인이다. 화가로 살았지만 정작 공부한 건 도시건축이다. 그의 작품에 유독 건물이 자주 등장하는 건 그 영향일 거다.
내달 23일까지 서울 중구 소공로 금산갤러리서 여는 개인전 ‘숲으로부터의 빛’(The Light from the Forest)에서 볼 수 있다. 캔버스에 오일. 227×333㎝. 작가 소장. 금산갤러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