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LIG손보 중국법인인 ‘LIG재산보험’은 지난 17일 중국 보험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광동성 지점 설립 비준을 취득했다. 비준서는 지난 25일 넘겨받았다.
LIG손보 관계자는 “이번 지점 설립 비준은 샹쥔보(項俊波) 중국 보험감독관리위원회 주석 취임한 2011년 9월 이후 외국자본계 손보사 가운데는 처음”이라며 “광동성은 강소성과 더불어 중국 내 보험산업 규모와 성장률에서 1, 2위를 다투고 있는 곳이어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LIG손보는 오는 11월까지 광동성 지점 개설준비를 완료한 뒤 내년 초부터는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앞으로 2년간은 LG그룹 등 기업물건 위주의 원수 보험 영업에 치중하고, 오는 2016년부터는 현지 보험중개회사, 은행 채널제휴 및 텔레마케팅(TM) 판매 방식 등을 통한 현지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 관련기사 ◀
☞LIG손보, 8월 순익 216억..전년비 44%↑
☞LIG손보, 자본확충 시점이 매수 기회..'매수'-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