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 7월중 미국시장에서 총 11만5009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전년동월의 11만95대에 비해 4.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에서 예상했던 3.4% 증가율을 뛰어넘는 수치였다.
현대차만 놓고보면 7월중 미국시장에서 총 6만6005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전년동월대비 6.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7월 판매량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존 크라프칙 현대차 미국법인 대표는 “사상 최대 7월 판매기록을 세웠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밝힌 뒤 “특히 누적 기준으로 ‘소나타’가 200만대 이상, ‘산타페’가 100만대 이상 판매되는 두 가지 커다른 이정표를 세웠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도 7월중 4만9004대를 판매해 1.9% 증가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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