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이마트(139480)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선식품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2.7% 늘어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간편가정식은 21.4% 늘었고 가공식품도 21.1% 증가했다.
매출순위 10위 안의 품목 중에서도 화장지와 생리대 등 제지를 제외하고는 모두 식품으로 나타났다. 특히 양곡은 지난해보다 3단계 오른 4위를 기록했고, 지난해 10위권 밖에 머물던 채소와 수산은 올해 각각 6위와 10위로 뛰어올랐다.
특히 모바일쇼핑 신장세가 두드러졌다. 이마트몰 내 모바일매출은 올들어 지난달까지 18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6배 증가했다. 이런 추세라면 올 한해 매출은 5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배 가량 늘어날 것이라는 게 이마트의 설명이다.
김예철 이마트 온라인사업담당 상무는 “이마트몰이 온라인 대표 장보기몰로 자리잡은 만큼 신선한 신선식품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고객들이 더 편리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