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산지선단 직거래로 수산물 판매

직거래로 유통마진 줄여..자연산 숭어 첫 적용
  • 등록 2012-02-08 오전 6:00:00

    수정 2012-02-08 오전 8:41:17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이마트(139480)가 수산시장 경매가 아닌 산지선단과 직거래를 통해 수산물을 공급한다. 중간 유통단계를 줄여 싼값에 수산물을 판매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이마트는 이 같은 방식으로 자연산 숭어 50톤(약 1만마리)을 준비해 오는 10일부터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이마트는 노량진, 미사리 등 수산시장에서 경매를 통해 활어회용 수산물을 매입했으나 이번에 산지선단 직거래로 매입방식을 바꿨다. 유통단계가 줄면서 가격거품도 뺐다. 이번에 판매되는 숭어는 시중가보다 30% 이상 저렴하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정가(定價) 개념도 도입키로 했다. 그동안 활어회에는 시가(市價)라는 모호한 가격표를 붙였으나 이번에 판매하는 자연산 숭어에는 `3~4인분, 1만5900원` 식으로 정가를 제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충남 보령에 물고기가 머물 수 있는 계류장을 발굴, 날씨나 수급에 상관없이 일정한 가격에 숭어를 공급키로 했다.

이마트는 이번 산지선단 직거래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경우 다른 수산물에도 이 같은 거래방식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이태경 이마트 신선식품담당 상무는 "이번 행사는 제철생선을 싼가격에 식탁에 올리고 싶어 오랜기간 마련한 프로젝트"라며 "앞으로 횟감은 물론 수산물 전반적으로도 유통과정 혁신을 꾸준하게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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