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도에 위치한 첸나이 시의 한 체육관.
널찍한 공간에서 한 무리의 남성들이 요가 수업에 한창입니다.
팔을 위 아래로 올렸다 내렸다 하더니 이번에는 자리에서 일어나 열심히 제자리 뛰기를 합니다.
이 들은 모두 우리나라의 택시와 비슷한 `오토릭샤`, 영업용 삼륜차의 운전자들입니다.
최근 첸나이 시 경찰은 오토릭샤 운전자들에게 질서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방편으로 무료 요가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나리카/요가명상 훈련자
이 수업은 더 빨리 목적지에 도착하려고 교통법규를 빈번히 무시하는 운전자들에게 더 천천히 운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입니다.
지금까지 이 요가 명상 수업을 들은 오토릭샤 운전자들은 총 150여명.
첸나이시 경찰 당국은 이 수업이 운전자들의 정신 건강은 물론 시민들에 대한 친절 의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요가와 명상을 통해서 운전자들이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운전자들이 일반 시민들에게 더욱 친절하게 대할 수 있습니다.
오토릭샤 운전자들을 위한 요가 수업은 앞으로 1년 동안 계속 열릴 예정입니다.
운전자들에게 마음의 평안을 가져다준 요가 수업이 이제 도로 위에도 평화와 친절을 가져다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이데일리 서영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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