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國史 알아야 해외 주재원 된다"

해외파견 주재원 대상 4시간 국사교육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시행
  • 등록 2009-07-05 오전 11:00:19

    수정 2009-07-05 오전 11:00:19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LG전자(066570)는 올해부터 해외로 파견되는 예비 주재원을 대상으로 국사(國史)교육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민간외교관이라고 할 수 있는 해외주재원들은 역사의식을 바탕으로 한 국가관을 갖춰야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국가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주재원이 해당 국가 문화에 보다 잘 적응할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해외주재원은 파견 전 받는 60시간 교육 가운데 4시간 동안 국사교육을 받게 된다. 지난 5월 예비 주재원 교육에서는 국사편찬위원회에 의뢰하는 2시간의 한국사 특강과 2시간이 소요되는 한국사 능력검정시험이 최초 시행됐다.

LG전자는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결과를 주재원 교육과정 전체 배점 가운데 10%를 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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