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WCDMA 본격 공략..삼성과 손잡아

연내 삼성 휴대폰 8종 추가출시
공동모델 기용..경품행사도 진행
  • 등록 2007-09-16 오전 7:00:00

    수정 2007-09-16 오전 7:00:00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SK텔레콤(017670)삼성전자(005930)가 광대역코드분할 다중접속(WCDMA) 시장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는 연내 WCDMA 휴대폰을 8개 기종까지 추가로 출시하고 장동건과 전지현을 공동 광고모델로 기용하는 한편 WCDMA 신규 및 기기변경 가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연말까지 WCDMA 휴대폰 8개 기종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올해 SK텔레콤에 출시된 삼성전자 WCDMA 휴대폰은 5개 기종이었으나, 하반기부터 SK텔레콤이 WCDMA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단말기 기종을 늘리기로 했다.

양사는 또 장동건과 전지현 두 모델을 활용한 광고를 통해 브랜드 호감도를 높이기로 했다. 두 연예인이 이전까지 동시에 광고나 방송 프로그램에 나선 적이 없던 점을 감안할 때 공동 모델로 활동할 경우 마케팅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WCDMA 가입자를 대상으로 '베스트 & 베스트 프렌즈'라는 공동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오는 17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삼성전자 WCDMA 휴대폰을 구입하고 SK텔레콤에 신규 가입하거나 기기변경을 한 가입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유럽 로밍 체험, 빈탄 클럽메드 여행, 삼성 센스 노트북 등의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국내 이동통신업계 1위와 휴대폰 제조업계 1위 업체가 WCDMA 활성화에 공동으로 나서면서 WCDMA 시장에 큰 파급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SKT·삼성 공동모델인 장동건과 전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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