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카도리브레, 실적 호조와 시장 지배력 강화…'매수'-레드번

  • 등록 2024-10-12 오전 12:58:19

    수정 2024-10-12 오전 12:58:19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레드번은 라틴아메리카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이자 중고제품 판매 플랫폼인 메르카도리브레(MELI)에 대한 커버리지를 시작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하고 목표가를 2800달러로 설정했다. 이는 10일(현지시간) 종가 2040.50달러 대비 37.22%의 추가 상승 여력을 나타낸다.

11일 마켓비트에 따르면 다수의 레드번 분석가들은 메르카도리브레가 라틴 아메리카의 온라인 소매 혁신을 선도하고 있으며 전통적인 은행 시스템 변화와 전자상거래 발전의 교차점에 위치해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시장에서의 우위는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메르카도리브레는 최근 분기 실적 발표에서 주당순이익(EPS) 10.48달러를 기록, 시장 예상치인 8.53달러를 크게 초과했으며 매출은 50억 7천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41.5% 증가했다. 이러한 실적 개선은 회사의 견고한 성장세를 입증하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날 오전11시30분 메르카도리브레 주가는 전일대비 2.75% 상승한 2,096.71달러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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