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시진핑에 "대만해협 평화·안정 훼손 강력 반대"

바이든-시진핑, 2시간17분간 전화 통화
  • 등록 2022-07-29 오전 4:06:00

    수정 2022-07-29 오전 4:06:00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대만 문제를 두고 “미국은 현재 상태를 일방적으로 바꾸려는 시도 혹은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훼손에 강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33분부터 2시간17분간 이어진 시 주석과의 전화 통화에서 “(대만 문제에 대한) 미국의 정책을 바뀌지 않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두 정상간 전화 통화는 이번이 다섯번째다. 마지막 통화는 4개월 전인 지난 3월에 이뤄졌다. 이번 통화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계획에 대해 중국이 강하게 반발하는 와중에 이뤄진 것이어서 대만 문제가 최대 화두에 오를 것으로 일찌감치 전망됐다.

다만 시 주석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불장난을 하면 불에 타 죽는다”는 표현으로 경고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대만 문제를 두고 두 정상이 강하게 대립한 것이다.

백악관은 “이번 통화는 두 나라의 대화 채널을 유지하고 양측간 차이를 관리하기 위한 것”이라며 “또 이해가 일치하는 부분에서는 서로 협력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사진=AF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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