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기준금리 동결…"아직 경제 괜찮다"

  • 등록 2016-01-21 오전 12:23:26

    수정 2016-01-21 오전 12:23:26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캐나다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20일(현지시간) 캐나다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0.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미국 수요가 견조한데다 캐나다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고 지난해 이미 금리를 인하했기 때문에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작년 1월과 7월에 금리를 인하한 바 있다.

이날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금리 동결과 인하 전망이 엇갈렸다. 인하를 점치는 쪽에서는 유가 하락이 이어지면서 경기부양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고용시장이 여전히 호조를 보이고 있고 작년 4분기 성장률이 주춤한 것은 일시적인 요인 때문이었다고 캐나다 중앙은행은 설명했다.

금리동결 결정으로 캐나다 달러는 미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캐나다 토론토 현지시간 오전 10시2분 현재 캐나다달러는 1달러당 1.4523캐나다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캐나다달러 값은 2003년 4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가 금리동결 이후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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