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할인에 보조금까지..친환경차 오너 되볼까

하이브리드차 구입시 100만원 지급에 세금 감경도
전기차는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에 충전시설비까지 지원
  • 등록 2015-02-09 오전 1:00:00

    수정 2015-02-09 오전 9:03:56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회사원 김모씨는 최근 동료의 차를 함께 타고 기분 좋은 경험을 했다. 항상 지날때마다 혼잡통행료 2000원을 내야했던 남산3호터널에서 면제 차량 혜택을 받아 돈을 내지 않았다. 업무를 보는 동안 차를 세워둔 공영주차장에서는 50%의 할인을 받아 10분당 400원에 차를 세울 수 있었다. 동료의 차는 바로 쏘나타 하이브리드로 저공해차량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었던 것.

이처럼 친환경차에 대한 각종 혜택으로 차량 구입을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일시적으로 저유가 시대를 맞이했지만 다시 유가상승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 환경을 생각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어서다. 이에 발맞춰 정부도 보조금 등의 혜택을 줘 친환경차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하이브리드차 사면 100만원 지급에 세금까지 깎아줘

지난 5일 정부는 친환경차 보조금 정책을 발표했다. 1㎞를 달릴 때 온실가스를 97g이하로 배출하는 사를 사면 구매자의 통장으로 100만원을 입금해준다. 정부는 또 이차 중 신규 등록하는 차량은 개별소비세와 취·등록세를 310만원을 감경해줘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앞서 설명한 온실가스 배출 기준을 만족하는 차량에는 현대자동차(005380)의 LF쏘나타, 도요타 렉서스 CT200h, 도요타 프리우스, 프리우스Ⅴ, 포드 퓨전 등이다. 올해 출시되는 기아자동차(000270)의 K5도 이 기준을 만족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가 곧 선보일 플러그인하이브드차 지원에 대한 보조금 기준도 올해 결정된다.

비싼 가격과 충전 인프라 문제로 아직은 구매벽이 높은 전기차도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전기차를 사면 정부 보조금 1500만원, 지자체 보조금 300만∼700만원에다 최대 420만원의 세금을 적게 내고 개인 충전시설 설치비 600만원도 받을 수 있다. 전기차로는 기아차 레이와 쏘울, 르노삼성자동차의 SM3, 한국GM 스파크, BMW i3, 닛산 리프 등이 나와있다.

나에게 맞는 친환경차는

현대차가 지난해 12월 출시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국산차답게 편의사양이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다. 차량 모니터를 관성 주행안내 시스템을 볼 수 있고 차선 이탈방지, 추월차량 경보음 기능 등이 장착돼 있다. 또 배터리·추돌 경보시스템이 도입되는 등 안정성이 강화됐다. 디자인도 기존 쏘나타보다 세련되게 변경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복합연비 18.2㎞/ℓ, 가격은 2870만원이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대해 10년·20만km 무상 보증을 제공한다.

도요타와 렉서스 하이브리드는 하이브리드 명가답게 우수한 성능과 탁월한 승차감이 장점이다. 렉서스 CT200h는 최대토크가 35.6㎏·m로 국내 고급 세단보다 높다. 그만큼 힘이 좋고 하이브리드 차임에도 ‘달리는’ 매력을 맘껏 즐길 수 있다. 스포츠모드로 주행시 가솔린이나 디젤차 못지 않다. 하이브리드차의 대명사인 도요타 프리우스는 연비가 21km/ℓ로 월등하다. 작지만 뛰어난 승차감도 제공한다. 도요타와 렉서는 배터리의 무상보증을 기존의 5년간 8만km에서 10년간 20만km로 확대하기도 했다.

국내에서 온실가스를 가장 적게 배출하는 차로 뽑히기도 한 포드 퓨전 하이브리드는 그만큼 기술력을 자랑한다. 퓨전 하이브리드는 1km를 달릴 때 이산화탄소 78.2g을 배출한다. 공인연비는 19.4km/ℓ이다.

전기차 전용 모델인 BMW i3는 탄소강화섬유(CFRP)로 제작된 차체로 차량이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170마력을 내는 전기모터로 정지상태에서 3.7초 만에 시속 60㎞에 도달하고, 시속 100㎞까지는 7.2초가 걸린다. 닛산 리프 역시 전기차 전용 모델로 5인승 5도어 해치백 디자인으로 미국 시장에서는 한달에 2000여대가 팔리는 모델이다.한번 충전으로 175㎞(유럽 기준)까지 달릴 수 있다.

현대자동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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