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車경주대회 WTCC 2014시즌 참가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시트로엥 레이싱 팀은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 대회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WTCC)’ 2014 시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모로코 마라케슈에서 올 시즌 개막전이 열리는 WTCC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개최하는 양산 이륜 세단 레이싱이다. 한 해 동안 4대륙 12개국에서 경기를 연다.

시트로엥 레이싱 팀은 WRC 챔피언 세바스티앙 로브와 WTCC 챔피언 이반 뭘러에 호세 마리아 로페즈, 마칭화 선수 4명의 드라이버로 올 시즌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마칭화 선수는 F1 레벨 국제공인 경주에서 경험을 쌓고 2011년 중국 투어링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상하이 출신의 중국 선수다.

출전 차종은 시트로엥의 중형 세단 ‘C-엘리제’를 기반으로 개발한 레이싱카다. 최고출력 380마력의 배기량 1.6리터 터보 직분사 엔진을 탑재했다.

한편 시트로엥 레이싱 팀은 올해 현대차(005380), 폭스바겐 레이싱 팀도 참가한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에도 참가하고 있다.

WTCC 2014시즌에 참가하는 시트로엥의 레이싱카 ‘C-엘리제 WTCC’. 한불모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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