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는 오는 4월 A3 세단 출시를 기념해 최근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브루노마스’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네 번째 ‘아우디 라이브’ 행사로, 지난 21일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표가 매진될 정도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아우디는 널리 알려진 스타보다는 주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둔 가수들을 초청해 브랜드 홍보에 큰 도움을 받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도 작년 A 클래스를 선보이며 울트라뮤직페스티벌(UMF) 후원해 큰 재미를 봤다. 벤츠는 UMF에서 클럽 음악을 즐기는 20~30대 관객을 A클래스의 주 고객층으로 보고 공연 협찬을 기획했다.
자동차 회사들은 감성마케팅을 강화하는 것은 기업 이미지를 높이고 소비자에서 브랜드를 친숙하게 알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잠재적 고객인 20~30대 젊은 층이 직접적인 제품 홍보보다 감성마케팅을 선호한다는 점도 고려했다. 감성마케팅은 제품 특성에 맞는 이미지를 세련된 방식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결국, 당장 차량 판매에 도움이 안돼도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잠재 고객층인 20~30대를 끌어들일 수 있어 장기적으로 남는 장사라는 판단이 깔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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