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금융]'물고기 잡는 법' 가르쳐주는 현대카드

  • 등록 2013-10-05 오전 6:00:00

    수정 2013-10-05 오전 6:00:00

[이데일리 이현정 기자]과일가게 매출 2배 상승, 나물가게 2.2배, 정육점 3배 상승...

이는 현대카드·캐피탈 임직원들이 소상공인들에게 사업 성공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드림실현프로젝트’의 성공을 객관적으로 보여준다.

현대카드 드림프로젝트 7호점인 ‘착한정육점’. 이 정육점은 드림실현 운영 결과 매출이 3배나 상승했다.
‘고기를 잡아주기보다 고기 잡는 법을 알려줘야 한다’는 취지를 바탕으로 한 현대카드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이 프로젝트는 현대차미소금융재단에서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 중 자활에 대한 의지가 남다른 소상공인을 선정해 자격증 취등 과정에서부터 전문적인 사업 컨설팅, 경영개선교육, 인테리어 디자인, 마케팅, CS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작은 가게를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은 대개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않고 경험에 의해서 사업을 운영한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은 드림실현 대상자들이 전문적인 교육을 받도록 해 작은 가게라도 전문직과 다름 없는 기술과 자부심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해당 업종에서 성공한 전문가를 멘토로 초빙하여 노하우를 전수받게 하고 있다.

드림실현 2호점 ‘키다리 아저씨’ 분식점 사장은 유명 호텔 출신인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의 조리장으로부터 교육을 받았다. 칼 잡는 법, 육수 내는 법 등 요리의 기초부터 다시 배우기 시작해 대학교 앞 많은 분식점들과 차별될 수 있는 메뉴를 개발하고 조리법을 배운 결과 매출이 2배나 뛰었다.

드림실현 점포를 오픈하기 전까지는 점주와 멘토를 비롯한 드림실현TF가 수시로 만나 교육을 받고 영업전략을 수립하고, 오픈 이후 1개월차에는 드림실현TF가 매주 방문해 매출 추이를 분석한다. 2~3개월차에는 격주로 방문해 매출을 분석하고 개선할 점을 찾으며 이후에는 매월 1회 방문해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은 퇴직 임원으로 구성된 ‘CSR 파트너스’ 제도를 2011년 6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의 사회공헌 활동 전반에 대한 자문과 프로그램 운영 시 현장 실사, 그리고 후원 단체와의 커뮤니케이션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각 파트너스는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의 사회공헌 활동의 테마인 ‘소상공인 자활’, ‘아동·청소년 케어’, ‘문화예술’ 부분을 각각 맡아 업무를 수행 하고 있는데 전직 임원으로서 축적된 경험과 회사 가치와 철학에 대한 높은 이해도로 사회공헌 활동에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무엇보다 사회적으로도 은퇴 후에도 경험과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가치를 창출하는 데 좋은 예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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