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애인보다 아이폰5가 좋다는 솔로男 8명 중 1명"

  • 등록 2013-09-29 오전 8:52:10

    수정 2013-09-29 오전 8:52:10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다수의 솔로남성이 애인보다 아이폰5를 원한다는 이색적인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소셜커머스사이트 세일랜드가 남성 55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 솔로남성 8명 가운데 1명은 애인보다 아이폰5를 더 갖고 싶어했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애인이 있는 남성의 3%는 신형 아이폰과 애인을 바꿀 수 있다고 답했으며 5%는 아이폰이 아닌 다른 제조사 스마트폰이 주어지더라도 애인과 헤어질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러한 소식에 인터넷에서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사람보다 아이폰이 좋다니”, “나 같으면 여자친구가 낫겠다”, “놀라운 결과다”, “아이폰5 샀는데 나도 여자친구 있었으면 좋겠다. 여친이 더 좋아” 등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이 같은 설문조사 결과는 디지털을 중요시하는 젊은층의 세태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국내외를 막론하고 젊은층 사이에서 디지털 중독 현상이 빈번히 일어나는 요즘 사람보다 아이폰이 좋다는 이같은 설문결과는 씁쓸함을 자아낸다.

디지털 중독 현상이 심해 지난 추석에서는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도 각자 스마트폰을 들고 게임을 하거나 카카오톡 등 메신저를 확인하기 일쑤였다. 대면 대화가 실종된 현상에 당혹감을 느낀 사람들도 적지 않았을 것이다.

이에 따라 디지털 단식을 선언하는 이들도 늘어났다. 이는 정보공해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이 정보의 무분별한 섭취를 막아 정신 건강을 되찾는 치유법이다. 디지털 단식은 의식적으로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디지털 기기의 사용을 중단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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