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팩 매장, 직장인들로 '북적'

신세계百 가방행사 직장인들에 '인기'
  • 등록 2013-02-14 오전 6:00:00

    수정 2013-02-14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신학기를 앞둔 시기에 백팩 매장이 붐비기 마련이지만 요즘은 학부형보다 직장인들로 더욱 붐비는 추세다.

강남점 백팩 페어에서 한 직장인이 가방을 고르고 있다.
신세계(004170) 강남점에서 진행 중인 신학기 가방 행사에서는 직장인 고객 매출이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기도 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노트북 등 디지털기기들이 대중화되면서 실용적이고 편리한 백팩을 찾는 직장인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 직장인들에게 백팩이 패션소품의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20~30대의 젊은 직장인들은 심플한 디자인과 원색 컬러 등을 선호하는가 하면 연예인들이 착용한 브랜드 제품도 인기다. 청소년들은 CK, 디젤, 필라, 버커루 등 스포츠 및 패션 브랜드들를 주로 찾고,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라운 브레스, 허쉘, 티레벨 등 신선한 스트릿 패션 브랜드의 참신한 디자인 제품이 인기다.

신세계백화점은 21일까지 진행되는 신학기 가방 행사에서 영캐주얼 패션 브랜드 지프, 홀하우스, 후부, CK부터 스포츠 브랜드인 나이키, 뉴발란스, 필라, 컨버스, 오클리, 스트릿 패션 브랜드 브라운브레스와 허쉘, 티레벨 등 백팩이 출시되는 모든 브랜드들의 제품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나이키, 뉴발란스 등 스포츠 백팩은 4만원대부터 10만원대까지 판매되고 있고, 디젤, 버커루, 지프 등의 패션 브랜드 백팩은 10만원대가 주를 이루고 있다. 리바이스에서는 3만9000원 특가상품도 선보인다.

김기봉 신세계 강남점 영업기획팀장은 “심플한 디자인의 백팩들이 직장인들의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으면서 신학기 행사 매장에 직장인 고객들이 크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패션성과 기능성, 내구성을 고루 갖춘 백팩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새로운 패션 트렌드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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