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에서 3D를 지원하는 곡면형 OLED TV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도 같은 장소에서 거의 같은 시간에 55인치 곡면형 OLED TV를 공개, 누가 먼저 ‘세계최초’의 타이틀을 거머쥔 것이냐에 대한 논란이 예고된다.
LG전자의 제품은 삼성과 달리 3D를 지원해 화면 몰입감을 높였다. 화면 자체가 휘어져 시청자의 눈에서부터 화면 중심부와 양 끝자락까지의 각 거리를 동일하게 해 화면 왜곡을 최소화시켰다.
화면 두께는 LG전자의 기존 평면 OLED TV와 같은 5mm로, 스마트폰보다 얇은 두께를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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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원 LG전자 HE본부장 사장은 “이번 올레드TV는 완벽한 화질에 상상할 수 없었던 혁신적인 디자인 가미된, 지금까지의 모든 디스플레이를 뛰어넘는 제품”이라며, “꿈의 화질을 구현하는 올레드TV로 차세대 고화질 TV 시장을 확실히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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