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TV·휴대폰 "새로운 도전 시작됐다"

신임 사업본부장 취임 메시지 전달
"적극적 투자 나설 것…최고의 제품 확보해 변화 주도 나서자"
  • 등록 2010-10-17 오전 11:00:18

    수정 2010-10-17 오전 11:00:18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LG전자(066570)의 새로운 사업본부장들이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LG전자는 1일 자로 새롭게 본부장에 취임한 권희원 HE(TV 등)사업본부장 부사장과 박종석 MC(휴대전화 등)사업본부장 부사장이 지난 14일 임직원에게 이메일로 취임 메시지를 보냈다고 17일 밝혔다.

TV 사업을 총괄하게 된 권 부사장은 "빠른 의사결정과 강한 실행력으로 시장 판도를 바꿀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며 "품질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 부문의 역량 강화를 추진하는 한편 적극적인 투자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직문화에 대해서는 조직 간 소통과 실행력을 강조했다. 권 부사장은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모든 업무 분야에서 속도를 갖춰야 한다"며 "조직 간의 빠른 의사소통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강한 실행력을 갖추자"라고 당부했다.
▲권희원 HE사업본부장 부사장(왼쪽)과 박종석 MC사업본부장 부사장.

위기에 처한 휴대전화 사업의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박종석 MC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임직원에게 변화를 주도해나갈 것을 주문했다.

박 부사장은 "과거의 패러다임이 이제는 통하지 않는 시대가 오면서 많은 도전 과제가 생겼다"라며 "변화의 중심에서 과감하게 변화를 주도해 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전 구성원이 다 함께 몰입하고 시장의 요구에 완벽 대응할 수 있는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해야 한다"며 "소비자와 신뢰 증진과 질적 성장을 통해 흑자 턴어라운드를 앞당기자"고 당부했다.

끝으로 "최고 수준의 제품 경쟁력을 결정하는 품질을 확보하자"라며 "하드웨어 성능의 우위를 확보함과 동시에 콘텐츠와 서비스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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