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창의성 개발과 관련한 책이 나왔군요?
1. `엘리먼트`
저자 : 켄 로빈슨, 루 애로니카 / 출판사 : 승산
<답변> 네, 지난 2006년 TED 컨퍼런스에서 발표자로 참여했던 앨 고어와 구글 창시자 세르게이 브린, 래리 페이지보다 뜨거운 갈채를 받았던 강연자가 있었습니다. 이 강연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이 강연자는 세계적인 창의성 분야의 권위자, 켄 로빈슨이었습니다. 켄 로빈슨은 강연에서 창의성과 교육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창의성이 가지는 의미와 특징, 그리고 교육이 창의성을 어떻게 말살시키고 있는지 생생하게 전하며, 현재 교육의 문제점과 인류의 미래가 인적자원의 위기에 처해 있음을 경고했습니다.
지금처럼 창의성이 주목받고 있는 시대는 아마 역사적으로 찾아보기 어려울 것입니다. 수많은 기업이 창의적인 인재가 필요하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지만 우리 교육 현실은 오히려 창의성을 말살키시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대학 때 가장 유망했던 학과가 졸업할 때는 비인기 학과로 전락할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살고 있는데요. 교육과 우리의 자세는 기존 패러다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이 책은 이에 대한 답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켄 로빈슨은 예측할 수 없는 미래에 대처하는 유일한 방법은 타고난 소질과 개인의 열정이 만나는 지점, 즉 자신의 엘리먼트를 찾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질문> 책 제목이 의미하는 `엘리먼트`란 무슨 뜻입니까?
<답변> 네, 엘리먼트(element)란 타고난 소질과 개인의 열정이 만나는 지점을 뜻합니다. 사람들은 엘리먼트에 도달하면 자기가 진정 어떤 존재인가를 느끼고, 한껏 고취되며, 최고의 성취를 이룹니다. 이 책은 폴 매카트니, 리처드 브랜슨, 파울로 코엘료, 리처드 파인만, 뮤지컬 캣츠의 안무가 질리언 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위 인물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그들이 어떻게 엘리먼트에 이르렀는가를 파헤친다. 또한, 왜 대다수 사람이 엘리먼트에 이르지 못하는가를 파헤칩니다.
저자는 특유의 유머 감각으로 우리의 잠재능력을 질식시키는 개인적?사회적?문화적 조건들을 진단하고, 우리 스스로 엘리먼트를 발견할 방법과 조건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질문> `사장력`이란 다소 독특한 제목의 책이군요? 일반적으로 기업의 사장한테는 경영능력을 요구하는데요. 사장력이란 어떤 겁니까?
저자 : 고마야 가즈요시 / 출판사 : 예인
<답변> 저자는 우선 기업에는 ‘경영’이라는 독립된 업무가 존재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분야가 다른 다양한 기업의 사장 자리를 두루 성공적으로 맡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예가 아메리칸 엑스프레스와 RIR 나비스코, IBM의 CEO를 역임했고, 몰락 위기에 처했던 IBM을 재건한 루이스 거스너입니다. 이들이 갖춘 능력이 바로 ‘사장력’이라는 것입니다.
사장력을 의미하는 경영에는 기본적인 원리원칙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글로벌 금융위기처럼 어려울 때일수록 이 원리원칙을 철저히 실천해야 기업이 생존하고, 한 단계 도약과 성장을 할 수 있다고 저자는 강조하고 있습니다.
<질문> 경영에서 철저히 실천해야 할 원칙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답변> 저자가 제시한 경영에서 우리가 명심해야 할 원리원칙은 ‘고객 제일주의’와 ‘현금흐름 경영’ 두 가지입니다.
우선 첫 번째 원칙인 ‘고객 제일주의’, 즉 고객이 원하는 것을 파악하고 그것을 철저히 추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무리 자금이 풍부하고 우수한 인재가 많은 기업이라 해도 고객을 통해 이익을 만들어내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합니다. 고객의 사랑을 받지 못하면 이익이 창출되지 않습니다.
기업 경영의 또 다른 원칙은 ‘현금흐름 경영’입니다. 요즘처럼 모든 것이 불확실한 시대에는 서류상의 매출과 이익이 기업의 미래를 보장해주지 못합니다. 기업은 현금이 없으면 무너질 수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보유 현금이 부족하고 자금 마련에 허덕이는 기업에서는 경영이 제대로 될 리 없습니다.
저자는 철저하게 고객 제일주의를 추구하고 자금 확보에 나서야 하며, 확보된 자금은 기업의 미래를 위해 인재와 설비에 투자하고 재무 개선에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는 금융위기가 찾아오건 호황기가 도래하건 그 어떤 상황에서도 CEO와 직원들이 갖춰야 하는 사장력의 기본입니다.
<답변> 조직 문화와 관련해서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 역시 바로잡아야 할 착각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처음 리더가 된 사람들이 저지르기 쉬운 잘못 중 하나가 조직을 화기애애하게 만들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리더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강조할수록 조직은 하향 평준화되어 힘이 빠지게 됩니다. 조직의 수준을 가장 실력 없는 사람에게 맞추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조직에서는 ‘대립’과 ‘갈등’을 피하는 것에 큰 가치를 둡니다. 구성원들은 기업과 업무를 위한 건설적인 의견을 갖고 있더라도 입을 다물게 됩니다.
저자는 회사가 어려울수록 화기애애함보다 ‘절차탁마(切磋琢磨)’의 기업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직원들이 서로 자극과 각성을 주고받으며 함께 발전하고 성장하는 회사만이 안정된 수익을 올리게 된다고 이 책에서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질문> 마지막 책 알아보죠. 일반적으로 철저한 시간 관리를 하기가 참 어려운데요. 이런 분들을 위한 책이 나왔군요?
3. `똑똑한 시간관리`
저자 : 켄 로슨 / 출판사 : 팜파스
<답변> 네, 어떤 사람은 그다지 열심히 일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주어진 시간 내에 여유 있게 일을 마치고 퇴근하는 반면, 어떤 사람은 매일 야근을 하거나 휴일에 밀린 일거리를 싸 들고 퇴근하기 일쑤입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걸까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빠듯한 마감 시한에 대해 불평을 털어놓습니다. 하지만 과연 그 마감 시한이 정말로 빠듯한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하루 근무 패턴을 분석해 보면 사람들은 이런저런 일로 시간을 낭비하곤 하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현상의 답은 바로 시간 관리에 있습니다.
이 책은 소중한 시간을 최대한 현명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시간을 내 마음대로 계획하고 조절할 수 있다면 성공적인 직장 생활은 반쯤 이룬 셈입니다.
<질문> 그럼 성공적으로 시간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답변> 이 책은 성공적인 시간 관리 비법이 의외로 간단하다고 말합니다. 준비와 거절, 이 두 단어로 모든 것이 설명되기 때문입니다. 할 수 있는 일을 충분히 준비하고, 자기 능력에 버겁다거나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낄 경우에는 그 사실을 인정하라고 합니다. 그런 다음 다른 사람에게 업무를 위임하거나 상사에게 마감을 늦춰 줄 것을 요구합니다.
이 책은 직장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 가능한 실용적인 시간 관리법을 소개합니다. 상황별 조언들을 따라가다 보면 시간 낭비 없이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일을 하는데도 항상 시간이 부족해서 무엇인가에 쫓기듯 일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일독해 볼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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