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펜실베니아주의 한 마트 안.
한 여성이 자동판매기에서 구입하고 있는 것은 바로 와인입니다.
무려 약 700 여병의 와인을 전시하고 있는 이 이색적인 와인 자동판매기는 마트를 찾은 손님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합니다.
와인의 브랜드와 원산지 등 자세한 정보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와인 판매기 설치 관계자들은 지금까지 기대했던 것보다 소비자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전했습니다.
(인터뷰)짐 레세르/자동 와인 판매기 CEO
슈퍼마켓, 홈디포, 코스트코 그리고 BJS와 같은 마트 구매의 35%가 셀프계산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공항 자동판매기에서도 아이팟과 첨단 제품의 구입이 가능해졌지요. 이제 비행기 티켓도 셀프 서비스를 통해 구입이 가능하죠. 이런 셀프 서비스의 인기가 날로 높아져가고 있습니다.
이 자판기를 통해 와인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운전 면허증이나 ID카드를 삽입해야 합니다.
이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주류를 구매할 때 술에 취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음주 측정기도 불어야 합니다.
이 모든 과정이 단 3분 만에 이루어집니다.
물론, 보통 와인판매점이나 술집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광경이지요. 하지만 이 와인 자동판매기는 가격정렬에서 샘플링까지 아주 잘 구비되어 있네요. 다음에 와인을 사려고 이곳에 들린다면, 꼭 다시 이용할거예요.
와인의 가격은 약 미화 7달러에서 23달러, 우리 돈 8000원에서 27000원 대로 고급와인들은 아닙니다.
하지만 간편하게 와인을 구매할 수 있다는 편리함 덕분에 인기를 누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원래 펜실베니아주에서는 주 자체에서 운영하는 주류 판매점에서만 주류 구입이 가능했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와인 자동판매기의 설치는 고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데일리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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