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자의 신호와 함께 두 남성이 빠른 속도로 피자를 먹어 치우기 시작합니다.
먹는다는 표현이 어색할 정도로 무서운 속도로 피자를 거의 빨아들입니다.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피자 빨리 먹기 대횝니다.
참가자들은 10분 동안 가장 빨리, 가장 많은 피자를 먹어치워야 합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10분 안에 무려 41조각의 피자를 먹어치운 미국의 `조이 체스트넛`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조이 체스트넛/우승자
가장 멋진 점은 저는 먹으면서 돈을 받는다는 것이죠. 한번 생각해 보세요. 이것은 아마 세상에서 가장 멋진 직업 중에 하나죠. 록 스타나 야구선수 바로 다음이라고 생각해요.
역시 딸기 케이크와 초콜릿 등의 먹기 대회에서 세계 챔피언을 차지한 바 있는 `팻 베르토레티`씨는 10분에 36조각을 먹어 치우며, 아쉽게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팻 베르토레티/2위
저는 태어날 때부터 굉장한 식욕을 타고 났어요. 하지만 그걸 보여줄 수 있는 곳이 없었죠. 하지만 19살 때 처음 피자 먹기 대회에 참가했는데, 제가 너무 잘한 거예요. 그게 5년 전인데, 그 때부터 계속 성공가도를 달렸죠.
먹기 대회라고 해서 무조건 아무 준비 없이 참가해도 된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입니다.
먹기 대회에도 분명한 규칙과 비법이 있습니다.
먼저 음식을 이해해야 합니다. 또 강한 턱을 가지고 있어야 하죠. 소화력도 좋아야 하고, 손동작도 빨라야 합니다. 한마디로 스포츠의 모든 요소를 갖춰야 하는 겁니다.
작년에도 10분에 68개의 핫도그를 먹어치우며 왕좌를 차지했던 체스트넛씨.
다음번에는 또 어떤 먹기 대회에서 새로운 식신으로 등극할지 기대됩니다.
이데일리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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