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수직으로 222m!`…하늘을 달리다!

  • 등록 2010-06-02 오전 8:03:00

    수정 2010-06-02 오전 11:35:45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체력이 좋기로 이름난 독일 남성들이 이색 도전에 나섰습니다. 무려 61층짜리 고층건물을 최단시간에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건데요, 맨몸으로도 힘든 이 도전을 소방관들은 소방 장비를 착용하고, 다른 도전자는 축구공을 머리로 튀기면서 끝내 성공했습니다. 자신과의 치열한 싸움에서 승리한 도전자들 만나보시죠.
 
      

독일 프랑크푸르트 시내의 한 고층 건물.

동네에서 운동 좀 한다는 300여명의 시민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에게 내려진 도전 과제는 바로 최대한 빨리 61층 높이의 이 건물을 뛰어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는 것.

무려 222m에 달하는 거리를 수직으로 달려야 한다니 결코 쉽지 않은 도전.

하지만 높은 건물 높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머리로 축구공을 튀기며 여유롭게 계단을 오르내리는 사람까지 있습니다.

특히 지역 소방관들은 입고만 있어도 더운 소방 장비를 완벽히 착용한 채 건물을 완주해 관중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인터뷰)필립 리프/소방관
짧지만 어려운 임무였어요. 지난해도 한 번 참여해 봤고 2년 전에는 마라톤에 참가하기도 했죠. 하지만 이렇게 힘든 적이 없었어요. 12~13분 동안 신체적 압박을 느끼는 건 정말 힘들었어요.

이번 대회의 최종 우승자는 무려 1344개의 계단을 단 6분47초만에 완주한 `마티아스 잔`씨.

온몸이 땀으로 뒤덮인 잔씨는 힘겨웠지만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인터뷰)마티아스 잔/최종 우승자
마지막 15개 계단을 올라갈 때 다리가 타서 없어지는 것 같이 치명적이었어요. 결정을 내리는 건 오직 머리뿐이었죠. 자신을 통제해야 합니다. 사실 지금 이순간이 가장 힘들어요. 기다려야하기 때문이죠. 내 실력을 발휘했고 이제는 다른 사람들이 하는 걸 기다려야 해요. 도전에 소요된 시간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볼 겁니다.

이번 행사의 수익금은 모두 자선기금으로 쓰일 예정입니다.

오직 열정과 의지만으로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참가자들.

오늘 하루만큼은 기록과 상관없이 모두가 이 날의 챔피언이었습니다.

이데일리 권세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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