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스들은 면역기능을 약화시키고 기관지염증을 일으키며 신경과민과 우울증, 염세증 등을 일으킨다.
요리를 많이 하거나 오랜기간 요리할 때 생기는 연기에 노출되었던 비흡연 여성들이 요리를 거의 안하는 여성에 비해 폐암 발생률이 3~4배 높다는 연구논문도 발표된 바 있다.
2006년 영동세브란스병원 암센터 백효채 교수팀은 폐암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폐 주변부에서 발견되는 폐암 중 가장 치명적인 ‘선암’발병률이 여성 69%로 남성 34%에 비해 배 이상이라는 조사결과 역시 가스레인지 사용에 따른 만성 일산화탄소 등의 중독과 무관하지 않다고 보여진다.
직장여성보다 전업주부의 우울증 발생빈도가 높은 것 역시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었다. 음식을 만든 뒤 식욕을 잃는 것 역시 가스레인지에서 나오는 유독가스로 인해 소화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일산화탄소로 인한 산소결핍은 직접적으로 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고객이 음식을 먹기 위해 업소를 머무는 시간은 길게 잡으면 1~2시간사이.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업소에서 8시간 이상 일하고 있는 직원들이다.
여름에는 에어컨, 겨울에는 온풍기나 히터를 켜두어 환기도 제대로 되지 않는 업소 내부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게 가스레인지에서 나오는 유독가스가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크다.
게다가 이런 가스는 무겁기 때문에 환기를 해도 잘 빠져나가지 않고 가라앉아있어 특히 좌식으로 되어 있는 업소의 경우 고객들 건강에도 해롭지만 식욕까지 떨어뜨려 매출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업소 주방에서도 가스레인지를 켜기 전과 사용하는 동안 레인지후드를 켜거나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해야한다. 업소 테이블마다 가스레인지를 사용하는 업소는 적극적으로 환기를 해줄 필요가 있다.
◇ 매장 내 쾌적함 유지하는 전기레인지
- <명동칼국수>
인덕션레인지도 지금처럼 흔하지 않았을 때였다. 그는 “전기레인지를 선택한 것은 모험이었다”라고 말한다. 겉보기엔 인덕션레인지와 전기레인지의 차이가 별로 없지만 열을 내는 방식은 완전히 다르다.
전기레인지는 빛으로 발열해 산소를 태우지 않고 원적외선을 발산해 음식을 익힌다. 조리용기만 가열하고 주변으로 열이 새지 않아 여름철에도 땀을 흘리며 먹을 필요가 없다.
<명동칼국수>의 샤브샤브나 전골메뉴 등 테이블 위 조리를 해야 하는 외식업소에서 환기를 위해 창문도 열어야하고, 조리기구에서 발생하는 열 때문에 에어컨을 강하게 작동해도 효율이 나지 않아 애를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에서는 그럴 필요가 없다.
또한 백화점 건물 내부에 위치해 있는 특성상 환기가 어렵고 가스불을 사용하는 메뉴는 안된다는 제약에서 벗어날 수 있다.
“매장 내부에 가스배관을 별도로 설치할 필요가 없어 깔끔하다. 전기레인지의 특성상 음식 냄새나 열기가 훅하고 끼치지 않아 고객들이 들어섰을 때 메뉴와 달리 쾌적하다는 것에 만족해한다.
” 가스레인지에 비해 30% 유지비 절감 효과도 있다. 냄비도 강화유리 소재를 사용한다. 전기레인지로 익히면 원적외선이 방출되어 채소 색깔이 더 선명해진다.
소품까지 신경을 쓴 그의 마음은 자연스레 고객에게 전달되고 ‘집에서 먹는 것 같다’며 만족하는 고객들이 단골이 되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주소 서울시 양천구 목1동 917-6번지 행복한세상백화점 5층
전화번호 (02)6678-3644
[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 관련기사 ◀
☞건강한 식기에 고급스런 업소 분위기 연출까지
☞음식점 부자 만드는 ‘웰빙 아이템’ 실전전략 (1)